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11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1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보수정당에서 30여 년 정당 생활을 해 온 이 전 사무처장은 이날 중·남구 지역 '내리꽂기식 공천'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년 동안 내리꽂기식 공천으로 지역과 융화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했다"며 "대구 중심의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1급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책이 어떻게 발굴되고 만들어지는지 체득했다"며 "소통과 정책의 전문가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했다.
중·남구 관련 공약으로는 △교육 환경 개선 △상업중심지, 문화관광중심지 위상 되찾기 △동성로 르네상스 성과를 위한 지원 △미군 부대 이전 및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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