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출마합니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새로운 가난과 거침없이 싸우겠다" 동구·군위군을 도전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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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1 15:40  |  수정 2023-12-11 19:04  |  발행일 2023-12-12 제8면
공약으로 '팔공산 국립공원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실행'
사법문제에 "모두 제 불찰이고 잘못…새 기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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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1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11일 내년 총선 동구을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전 구청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가난과 거침없이 싸우겠다"고 했다. '새로운 가난'이란 미래에 대한 비전과 아젠다가 없는 정신적 가난을 뜻한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팔공산 국립공원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실행, 혁신도시 활력 제고 등을 발표했다. 민선 4·5기 동구청장을 지낸 그는 가장 보람찼던 일로 '평생학습축제' 개최를 꼽았다. 또 "안심연료단지 박물관 건립 계획이 무산되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지어져서 미분양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마음 아프다"고 했다. 현역 강대식 의원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했다.

앞서 이 전 청장은 2018년 대구시장 자유한국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3월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12월 사면 복권됐다. 이와 관련 그는 "모든 것은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다"라며 "뼈를 깎는 반성과 아픔을 겪었다. 특별사면으로 당당히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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