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산업 생태계 구축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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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1 16:12  |  수정 2023-12-11 16:12  |  발행일 2023-12-11
국내 원전 해체 준비 현황과 향후 과제 공유
한수원,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산업 생태계 구축
지난 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가운데 황주호(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산·학·연을 대표한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2023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산·학·연 전문가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럼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원전 해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 8회째인 포럼은 '원전 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가 '국내 원전 해체 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는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원전 해체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3부는 미국·캐나다 해체 전문기업이 성공적인 원전 해체 경험과 관련한 주제를 다뤘다.

포럼의 좌장인 정재학 경희대 교수는 "국내 해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 기술 개발과 함께 고리 1호기 등 실제 해체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주호 사장은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의 성장은 정해진 미래이며, 대한민국이 원전해체 산업에서도 글로벌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속해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해체사업 환경 변화에 맞춰 조속히 원전 해체 사업 체계를 확립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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