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경주역세권 개발, 국토부 지역개발 최우수 사례…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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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2 17:11  |  수정 2023-12-13 09:07  |  발행일 2023-12-12
문화관광과 교육 기능 추가된 복합 기능의 신도시 조성
경주 신경주역세권 개발, 국토부 지역개발 최우수 사례…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신경주역세권 지역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지역 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업·주거 복지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 중인 지역 개발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개발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열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관광 2개 분야(지역개발 공모, 지역 개발 계획)와 산업·주거 복지 1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분야별로 최우수 사례 1건과 우수 사례 1건 등 총 6건을 선정했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문화관광과 교육 기능이 추가된 복합 기능의 신도시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경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개발공사의 공공 부문은 사업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민간 사업자의 자금력과 유연한 의사결정으로 올해 1월 지역개발 사업(1차)이 안정적으로 준공했다.

여기에 총 6천300세대 규모의 공동 주택은 인근 외동읍·안강읍의 산업 종사자들에게 질 좋은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또 지방하천 정비, 주요 도로 개통 등의 기반 시설도 추진 동력을 얻어 재해 예방과 통행 여건 개선 효과 등도 수상에 한몫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신경주역 남쪽의 투자 선도지구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연계 교통수단 확보와 산업시설, 체육시설, 문화관광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거듭난다.

최진 도시계획과장은 "신경주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해 경주는 포항~경주~울산을 잇는 환동해권 해오름동맹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 선도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해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등 국가과학 인프라 구축과 민간 투자 유치로 지방 강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야별 1등 사례는 국토부 '2024년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공모 때 서면 심사 면제 등의 우대를 받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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