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페이스워크, 한국 관광 빛낸 '2023 한국관광의 별'로 우뚝!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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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3 13:00  |  수정 2023-12-13 13:20  |  발행일 2023-12-13
문체부 '2023 한국관광의 별' 신규관광자원 분야 선정
포항시·포스코 민관협력 상생 롤모델…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
스페이스워크(2)
13일 오전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신규 관광자원 분야 본상을 수상한 '스페이스 워크'.<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스페이스워크'가 올 한해 한국 관광을 빛낸 '2023 한국관광의 별' 신규 관광자원 분야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13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스페이스워크'가 신규관광자원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한국관광분야 최고권위의 상으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았다. 문체부는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관광자원 8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포항시는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이 2014년 쇼핑 분야에서 수상한 이후 9년 만에 '스페이스워크'를 통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다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021년 11월 준공된 '스페이스워크'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독일계 예술가 부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 겐츠와 함께 '철강 도시'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살려 만든 국내 최초·최대의 체험형 스틸 트랙 조형물이다.

이 조형물은 롤러코스터를 닮은 체험형 철제 트랙으로 영일만 해안의 절경부터 포항제철소의 야경까지 360도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지역문화 역량을 발전시킨 '상생발전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객에게 마치 우주를 걷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포항의 대표 랜드마크로, 각종 방송 매체와 SNS에 노출되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포항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 개장 23개월 만인 지난 10월 체험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찾아준 많은 분들 덕에 스페이스워크가 관광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포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건립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 MICE 산업을 연계 육성해 해양 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더욱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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