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업자는 5천명 늘고 경북은 8천명 줄어…엇갈린 고용지표 (종합)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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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3 17:48  |  수정 2023-12-13 17:56  |  발행일 2023-12-14
대구 이달 취업자 123만 8천명…고용률은 하락

경북 취업자 147만 5천명, 같은기간 9천 명 하락
대구 실업자는 5천명 늘고 경북은 8천명 줄어…엇갈린 고용지표 (종합)
게티이미지뱅크

대구지역의 11월 실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대구시 고용동향'자료를 보면 올해 11월 대구의 실업자는 3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 보다 5천명(18.1%)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만2천명으로 4천명(21.9%) 늘었고, 여자는 1만 1천명으로 1천명(11.2%) 증가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 동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1월 취업자는 작년보다 8천명이 증가한 123만 8천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취업자가 1만 5천명이 작년보다 늘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선 5천명, 제조업에선 2천명이 각각 늘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선 1만1천명, 3천명씩 감소했다.


고용률은 59.0%로 작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경북의 경우, 11월 실업자수는 2만 2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천명(25.4%) 감소했다. 실업률은 1.5%로 전년 동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작년보다 9천명이 줄어든 147만 5천명으로 파악됐다.


농림어업(1만9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2천명), 제조업(1만1천명), 건설업(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천명)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다.


그나마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3만 8천명이 늘었다. 경북지역의 11월 고용률은 작년 동월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64.5%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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