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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경북 무역수지가 24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11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46억1천만 달러, 수입은 21억2천만 달러로 무역수지 24억9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4.1%, 수입은 9.1% 각각 감소했다. 지난 8월 이후 감소하던 대구·경북 화공품 수출이 이번엔 소폭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의 경우 수출은 8억8천만 달러, 수입은 5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25.8%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정밀기기(39.5%)와 전기전자제품(21.5%)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화공품(-40%)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자동차·자동차부품(217.8%)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 비해, 화공품(-48.4%) 수입은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 37억3천만 달러, 수입 15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0.7%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1억9천만 달러 흑자였다.
기계류·정밀기기(25.7%)와 자동차·자동차부품(7%), 전기전자제품(5.9%) 수출은 늘고 철강제품(-25%), 화공품(-1.2%) 수출은 줄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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