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3년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6명 선정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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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0  |  수정 2023-12-20 08:37  |  발행일 2023-12-20 제22면
대구시 2023년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6명 선정
대구시가 '2023년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이은순(68) 시 명장회 회장을 비롯해 6명을 선정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18일) 열린 자랑스러운 시민상 심사위원회는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2명 등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로는 이은순 시 명장회 회장이 선정됐다. 이은순 회장은 기능인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달서구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숙련기술 전수 사업 지원 등 지역 내 청소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컨설팅 기술 전수를 통해 청년과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으며,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재능 기부 봉사를 했다는 점도 인정 받았다.

부문별 본상 수상자로는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황선우(61) 강남이코산업 대표 △사회봉사 부문에 박영일(81)씨 △선행·효행 부문에 구미란(63) 행복나눔봉사단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황선우 대표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1호인 고산농악패 상쇠(꽹과리를 치는 사람 중 가장 우두머리로 전체를 지휘) 역할을 맡으며 '문화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힘썼다. 또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구형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하기도 했다.

박영일 씨는 2016년부터 사비를 들여 편백나무 총 1천955그루를 심어 편백 숲 조성을 했다. 이와 함께 자동 분수기, 에어컴프레서, 바람개비 등 공원 내 편의시설도 자발적으로 정비해 야시골의 지역 명소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미란 회장은 지역 내 자원봉사 관련 단체에 소속돼 30년 동안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시각 노인 장애인들과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 활동 등 많은 선행활동을 하는 등 주변의 귀감이 됐다고 한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이병욱(67) 대구스피치 평생교육원 이사장, 최종구(84)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장이 선정됐다.

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시에서 가장 전통과 권위가 있는 영예로운 상인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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