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지난달 발생 병원 화재에서 환자 대피시킨 병원 관계자 표창 수여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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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3 11:04  |  수정 2023-12-23 15:08  |  발행일 2023-12-23
윤문호 팀장, 양은희 물리치료사, 박선향 간호사, 이미자 간호조무사

신속한 119 신고와 적극적인 환자 대피로 병원 내 환자 94명 전원 대피
구미소방서, 지난달 발생 병원 화재에서 환자 대피시킨 병원 관계자 표창 수여
임준형(가운데)구미소방서장이 구미시 원평동 소재 A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초기 진압 등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에 이바지한 병원 관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구미소방서 제공>

구미소방서는 지난달 18일 구미시 원평동 소재 A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환자 대피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 초기 진압 등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에 이바지한 병원 관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3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표창 수여식 대상자는 A 병원 윤문호 팀장, 양은희 물리치료사, 박선향 간호사, 이미자 간호조무사로 이들은 신속한 119 신고와 적극적인 환자 대피로 병원 내 환자 94명 전원 대피를 도왔다.

당시 화재는 구미소방서의 발 빠른 진화와 이들의 도움으로 단순 연기흡입을 제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병원은 특히 관절·척추 전문병원으로 혼자서 움직이기 어려운 환자들이 많이 입원해 있었다. 자동화재속보가 작동해 자동 신고됐고 구미소방서는 오작동 신고가 잦은 자동화재속보 신고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현장으로 즉각 출동했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신고와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들을 대피시킨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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