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전북 장수군 북쪽서 규모 3.0 지진, 원전에 영향 없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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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3 11:20  |  수정 2023-12-25 09:02  |  발행일 2023-12-23
원전 운전 이상 없어, 감지 신고 16건
한수원, 전북 장수군 북쪽서 규모 3.0 지진, 원전에 영향 없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영남일보 DB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오전 4시 34분 전북 장수군 북쪽 17㎞에서 발생한 규모 3.0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진앙과 가장 인접한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 등 국내 원자력발전소 운영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모든 원전에서 지진 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 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34분 5초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80도, 동경 127.5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진 관련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지진으로 '가벼운 흔들림을 느꼈다', '지진이 난 것 같다'는 감지 신고는 16건이 접수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나 출동은 없으며, 별다른 피해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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