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청룡의 해'…대구시, 8개 구·군 연말연시 행사 '다양'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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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4 14:04  |  수정 2023-12-25 08:58  |  발행일 2023-12-24
市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서 '제야의 타종' 행사
남구 해넘이 행사 유일, 나머지 해돋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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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일 오전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에서 열린 '2023 계묘년 해맞이 행사'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보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에서도 연말연시 행사가 일제히 열린다. 대규모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대구시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연다. 중구를 제외한 8개 구·군은 해맞이 또는 해넘이 행사를 개최한다.

지나가는 계묘년을 추억하는 해넘이 행사가 먼저 개최된다. 남구는 31일 오후 5시부터 앞산 빨래터 공원에서 '2023 앞산 해넘이 축제'를 연다.

대구시는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특설무대에서 '2023 제야의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타종 인사 및 시민 등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7개 구·군은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동구는 1일 오전 6시 동촌유원지 해맞이 공원에서 '갑진년 동구 해맞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소망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클래식·국악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구는 오전 7시부터 와룡산 상리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국악단과 중창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1시간 후부터는 계성고 앞에서 떡국을 나눠 먹는다.

북구는 일출 명소로 알려진 오봉산 침산정에서 구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수성구도 천을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달서구는 와룡산 제1헬기장에서 해맞이 기원제를 연다. 헬기장은 300명만 입장할 수 있으며, 성서국민체육공원에서 떡국 나눔과 농악 공연이 열린다. 달성군은 화원읍 사문진 야외공연장 등 9개 읍·면에서 떡국을 나눠 먹고 풍물놀이,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처음 대구 소속으로 새해를 맞는 군위군은 가톨릭공원묘원에서 소망지 쓰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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