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표단, 중국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방문...혁신·창업 발전방안 모색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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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7 16:33  |  수정 2023-12-28 08:41  |  발행일 2023-12-27
이철우 지사, “한·중 정부, 기업 교류로 혁신·창업 열기 확산 기대”
경북도 대표단, 중국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방문...혁신·창업 발전방안 모색
지난 26일 KIC중국에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국의 IT 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 방문단은 26일 중국의 중관촌창업거리(Inno Way),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중관촌전시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중국의 IT산업 발전상과 창업지원 현황을 살펴봤다.

이자리에서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중관촌창업거리의 전시관과 북경대 훈련캠프의 운영시스템, 중국 창업시스템의 발전과정을 소개했다. KIC중국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이다. 2016년 6월 베이징에 설립돼 한국기술창업 및 과학기술기업의 중국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비영리 정부기관이다.

이날 대표단이 방문한 중관촌창업거리는 2014년 6월 북경시와 해전구의 공동 주도 아래 중관촌을 혁신과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건설된 곳으로 현재 50여 개의 각종 카페, 연구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특히, 중관촌창업거리에 위치해 있는 북경대 창업훈련캠프는 북경대의 교육자원, 연구자원, 동문자원에 의존해 실전과 업종이론을 결합한 창업훈련, 풀체인의 창업인큐베이션을 통해 창업자에게 이론, 기술, 자금, 장소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김종문 센터장은 KIC중국 설립 이후 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교류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KIC중국의 현황 및 프로그램, 내년도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센터는 2021년부터 베이징-톈진-허베이, 장강 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 청위 등 4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과학기술 혁신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경북도 대표단은 이날 중국 창업 현장의 열기를 직접 체험하고 중관촌의 성공 전략과 중국의 창업지원 정책, 한국의 혁신·창업 기업의 비전과 당면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북도 대표단, 중국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방문...혁신·창업 발전방안 모색
중국 중관촌포럼 전시장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국의 IT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어 대표단은 중관촌전시센터로 이동해 중국 인공지능, 빅데이터,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 기업의 기술,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한국과의 협력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미래 전략에 있어 한국과 비슷해 앞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북도에서도 중관촌처럼 스타트업 지원을 열정적으로 해나가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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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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