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갑진년 새해 맞아 "개혁 고삐 늦추지 않을 것" 신년사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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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2  |  수정 2024-01-02 09:30  |  발행일 2024-01-02 제2면
홍준표, 갑진년 새해 맞아 개혁 고삐 늦추지 않을 것 신년사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은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새해에도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구굴기'를 향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역점 추진 사업으로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 본격화와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홍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취임 후 '한반도 3대 도시'라는 명성을 되찾고자 대구굴기를 천명하고 시정 전방위에 대개혁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는 TK 신공항 건설로 새로운 하늘길을 여는 일과 군사시설 이전, 산업구조 대개편 등 미래 50년 번영의 핵심 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갑진년 최우선 과제로 TK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과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들었다. 홍 시장은 "TK신공항 SPC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했다. 또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 특별법이 반드시 국회 최종 문턱을 넘어서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 시장은 "국방부와 MOU(양해각서)를 맺은 도심 내 군부대 통합이전 사업에 대한 후속 절차를 올해 본격 추진하는 한편, 5대 미래 신산업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를 더욱 강력히 재편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민의 먹는 물 취수원을 옮기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비롯해 푸른 신천숲 조성 등 시민이 보다 행복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행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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