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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홍준표 대구시장은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새해에도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구굴기'를 향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역점 추진 사업으로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 본격화와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홍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취임 후 '한반도 3대 도시'라는 명성을 되찾고자 대구굴기를 천명하고 시정 전방위에 대개혁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는 TK 신공항 건설로 새로운 하늘길을 여는 일과 군사시설 이전, 산업구조 대개편 등 미래 50년 번영의 핵심 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갑진년 최우선 과제로 TK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과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들었다. 홍 시장은 "TK신공항 SPC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했다. 또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 특별법이 반드시 국회 최종 문턱을 넘어서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 시장은 "국방부와 MOU(양해각서)를 맺은 도심 내 군부대 통합이전 사업에 대한 후속 절차를 올해 본격 추진하는 한편, 5대 미래 신산업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를 더욱 강력히 재편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민의 먹는 물 취수원을 옮기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비롯해 푸른 신천숲 조성 등 시민이 보다 행복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행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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