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라대종 타종으로 갑진년 희망찬 새해 기원…전북 익산시와 동시 타종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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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1 17:24  |  수정 2024-01-01 17:24  |  발행일 2024-01-01
친선도시 전북 익산시와 동시 타종 이원 생중계
갑진년, 시민들의 꿈과 희망 이뤄지기를 기원
경주시, 신라대종 타종으로 갑진년 희망찬 새해 기원…전북 익산시와 동시 타종
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린 가운데 경주 시민합창단과 참여자들이 합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 신라대종 타종으로 갑진년 희망찬 새해 기원…전북 익산시와 동시 타종
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린 가운데 주낙영 시장이 타종에 앞서 '경주시·전북 익산시 만남'의 시간에 익산시 특산주인 호산춘을 들고 새해의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2024년 갑진년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식'을 열었다.

신라고취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동서 화합을 위해 경주시와 친선도시인 전북 익산시가 함께 타종식을 진행했다.

두 도시의 이원 생중계로 열린 타종식은 주낙영 경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두 도시의 특산주인 교동법주와 호산춘을 서로 나눠 마시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어 경주시·익산시의 시민합창단의 공연으로 참여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39명의 시민대표가 참여해 두 도시 간 교차로 총 33회 타종으로 새해가 밝았음을 알렸다.
시민들은 덕담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경주시는 시민들을 위해 신년 운세와 타로 부스를 운영했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따뜻한 어묵과 차를 무료로 제공했다.

주낙영 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신라대종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면서 매우 뜻깊은 새해를 맞이했다"라며 "갑진년에는 경주시민의 꿈과 희망이 모두 이뤄지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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