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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북한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
김여정 북한노동당 부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메시지' 제하의 담화를 냈다.
2일 김 부부장은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한미확장억제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역설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보다 압도적인 핵전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당위성과 정당성을 또 다시 부여해줬다"고 했다.
그는 "새해에도 윤 대통령이 우리 국가의 군사적 강세의 비약적 상승을 위해 계속 특색있는 기여를 하겠다는데 대해 쌍수를 들어 크게 환영하는 바"라면서 "안보 불안이 대한민국의 일상사가 된 것은 전적으로 윤 대통령의 공로다"고 했다.
또 김 부부장은 자신들의 진짜 적이 누구인지 명백히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을 염불처럼 떠들어주었기에 민족의 화해 단합과 평화통일과 같은 환상에 우리 사람들의 눈이 흐려지지 않게 각성시킬 수 있었다"면서 "먼저 9·19 북남군사분야합의의 조항을 만지작거려주었기에 휴지장 따위에 수년간이나 구속당하던 우리 군대의 군사 활동에 다시 날개가 달리게 됐다"고 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3년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 결론을 통해 "남조선 전 영토 평정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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