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새해 첫 연합전투사격훈련 이뤄져…"공동 목표를 위한 연합작전수행 절차"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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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4 11:20  |  수정 2024-01-04 11:20  |  발행일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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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K1A2전차가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새해 첫 한미연합전투사격훈련에서 전차포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제공>

한미의 새해 첫 연합전투사격훈련이 실시됐다.

4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새해 첫 연합전투사격훈련이 이뤄졌다. 우리 육군이 새해 벽두부터 전방에서 포사격 훈련을, 해군이 동·서·남해 전역에서 해상기동훈련을 펼친 가운데 한미연합훈련도 동시다발로 개시했다.

육군 산하의 사단 기갑·포병·공병·화생방·방공부대를 비롯해 스트라이커 여단 예하 1개 대대가 연합전투단을 구성했다. 여기에 주한미군 604 항공지원작전대대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K1A2전차와 K200 장갑차, K600 장애물개척전차, K30 비호복합, AVLB(교량전차), KM9ACE(장갑전투도저) 등 사단 장비와 A-10 공격기,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미군 장치 총 110여 대가 투입됐다.

육군은 한미연합 전투단의 기동·화력·지휘통제 자산에 대한 상호우용성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동맹의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했다.

훈련의 경우 '탱크 킬러'로 불리는 주한 미 공군 공격기 A-10 정밀타격을 시작으로 비호복합 K1A2전차사격, 복합장애물지대 극복, 미 스트라이커 장가밫와 초월공격 순으로 이뤄졌다. 항공자산 폭격과 전차·방공 통합사격도 병행했다.

육군은 "이번 훈련은 한국군 대대장이 미 육·공군 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연합·합동 훈련이다. 한미 간의 통합된 지휘통제능력과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정밀한 연합작전수행 절차에 숙달하고 강화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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