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4월 경북 경주시 외동읍 구어 2 산업단지에서 열린 미래 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 모습. 영남일보 DB |
경북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완전 경쟁형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관심 지역 10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이 주도해 인구 감소 지역 내 중소기업의 연고 분야 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 지원으로 소멸 대응을 위한 것.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개 시·군·구가 뽑혔다.
경주시는 경북 주요 산업 분야 중 신소재 가공 분야와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을 결합해 응모했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미래 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에서 올해부터 2년간 지역 e-모빌리티 신소재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당 연간 최대 5천만 원(기업부담 10%)을 지원한다.
지원 기업은 △혁신·성장 촉진(3개) △인식 개선(19개) △사업화 지원(39개) △패키지 지원(2개) 등 1년에 63개 기업이며 2년간 총 126개 기업이다.
지원은 미래 차로 전환해 수요가 늘어나는 알루미늄, 고강도 플라스틱 소재 기반 부품 개발, 유럽 등 세계적인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이다.
또 현장 애로사항 모니터링과 관리, 공백 기술 도출 지원, 전문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하 신성장산업과장은 “미래를 주도할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동차 부품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