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 초과 달성…6억4천 만원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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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7 14:53  |  수정 2024-01-08 09:15  |  발행일 2024-01-07
지난해 말 기준 6억4천240만 원, 건수는 5천2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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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1일 경북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왼쪽) 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을 맡긴 오채용 상희금속주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 5억 원을 훌쩍 넘어선 6억4천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누적 모금액은 6억4천240만8천 원이며 건수는 5천248건이다.

지난해 1월 1일 도현정(서울 동대문구) 씨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지역 기관·사회단체도 자발적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교차 기부를 추진했다. 시 직원들도 전북 익산시 공직자들과 서로 기부에 동참했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 공제 혜택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2월 한 달 동안 2천537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 기간 전체 모금액의 40%가 넘는 2억6천112만4천100원이 모금됐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기부자를 위해 총 35종의 답례품을 준비했다.

답례품 선호도는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가 전체 답례품의 3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많았고, 찰보리빵, 경주 이사금 쌀, 경주빵, 천년한우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모금액을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노후버스 교체 지원 사업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와 경주를 잇는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종대 징수과장은 "경주시를 향한 기부자들의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기부금 모금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로 경주를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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