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망 스타트업 6개사, 총 8건의 CES 혁신상 수상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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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3 16:02  |  수정 2024-01-15 09:16  |  발행일 2024-01-13
디지털 헬스케어 3건, 모바일, 디바이스&액세서리 1건
접근성&노화기술 1건, 로보틱스 1건, 스마트시티 1건, 인류 안보 1건 등
C-Lab 14기 옐로시스 3개 부문 동시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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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위드가 개발한 배양육.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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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파마가 개발한 고객관리 시스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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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플레이어가 개발한 유기농 친환경 뷰티 브랜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엠디에이
엠디에이가 개발한 AI 기반 근골격계 재활 코칭 플랫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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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시스가 개발한 A스마트 소변검사 키트 스마트 토일렛 '심702(Cym702)' 시트와 서클. 옐로시스 제공


대구의 유망 스타트업 6개사가 총 8건의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1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번 CES 2024에 참가한 대구 스타트업의 수상 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 3건 △모바일 디바이스&액세서리 1건 △접근성&노화기술 부문 1건 △로보틱스 1건 △스마트시티 1건 △인류 안보 1건 등 6개 부문이다. 모두 대구시가 미래 50년을 짊어질 신산업과 관련이 깊다.

특히 대구창경센터의 대표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인 C-Lab 13기 링크페이스<주>는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Lab 14기 옐로시스<주>는 3개 부문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옐로시스는 소변 검사로 만성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CES에선 소변검사기반 인공지능(AI) 건강관리 솔루션 스마트 소변검사키트 '심702 보트'와 가정용 스마트 토일렛 '심702 시트', 공공용 스마트 토일렛 '심702 서클'을 선보인다.

옐로시스는 2020년 삼성전자 C랩에서 스핀오프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CES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장실을 건강 관리 공간으로'라는 주제로 유레카파크 내 삼성 C랩 존에 부스를 마련했다.

또 CES 2024 유레카파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통합한국관'에 참여하는 지역기업도 눈에 띈다. <주>식파마, <주>씨위드, <주>엠디에이, <주>파워플레이어 총 4개사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출품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식파마는 오프라인 외식업장에서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단가를 상승시키고, 재방문 고객이 신규 고객을 데리고 오는 고객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미 디지털 주문 체계를 갖추고 있는 싱가포르 현지 POS사의 러브콜을 받으며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시장 진입에 착수했다.

씨위드는 국내 최초로 한우 배양육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으로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앞서 '2022년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 및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도 선정됐다. 이번 CES 진출 이후 FDA 허가를 신청하고 미국 배양육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엠디에이는 AI 기반 근골격계 재활 코칭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올해 스마트 미러와 재활운동 콘텐츠를 결합한 메디컬 버전과 일상 운동을 코칭하는 웰니스 버전의 아이미러(i-Mirror)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이미러(i-Mirror)는 2D 카메라와 AI를 접목한 운동자세 코칭 솔루션으로 국내 특허등록 및 미국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파워플레이어는 유기농 친환경 뷰티 브랜드인 '온그리디언츠'를 런칭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K-클린뷰티 선도기업'이다.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 등 17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화장품 법령(CPNP) 등록 완료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수의사 상담서비스를 운영하는 대구 C-Lab 15기 <주>닥터테일은 삼성전자 C-Lab관에 참가한다. 미국에서 출시하는 삼성 스마트 TV에 자사 서비스를 탑재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인국 대구창경센터장은 "대구시와 대구창경센터가 지원한 다양한 기업들이 각종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기술 전시회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선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여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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