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 차기 회장 후보 22명 압축…내부 7명·외부 15명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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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0 17:20  |  수정 2024-01-11 07:17  |  발행일 2024-01-11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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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CI.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22명으로 좁혀졌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10일 5차 회의를 열고 추천된 외부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외부 평판 조회 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지난 8일까지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 20명을 추천받았고, 이날 15명으로 압축했다.

후추위는 오는 16일 외부 전문기관의 회신 내용을 바탕으로 외부 후보자를 추가로 압축한다.

아울러 후추위는 지난 3일 선정한 '내부 평판 조회 대상자' 8명 중 7명을 내부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날까지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는 내부 인사 7명, 외부 인사 15명 등 총 22명이다.

후추위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외부 후보군을 한 차례 더 압축한 뒤, 내부 후보군까지 포함한 '내외부 롱 리스트'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이후에는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 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달 말쯤이면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한 '숏 리스트'가 작성되며, 여기에 포함된 인사들은 공개될 전망이다.

박희재(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 CEO후보추천위원장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신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1월 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정우 회장은 지난 3일 발표된 '내부 평판 조회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아 오는 3월 퇴임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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