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부터 예비군 훈련 시작…원격교육 최초 도입·北 실상 이해 교육 반영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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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7 09:48  |  수정 2024-01-17 09:55  |  발행일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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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9사단, 예비군 동원훈련 및 작계시행훈련 실시. 연합뉴스

오는 3월 4일부터 올해 예비군 훈련이 시작된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훈련 대상자는 280만 명이다. 동원훈련은 동원지정된 1~4년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현역 부대 혹은 동원훈련장에서 2박3일간 실시된다. 1~4년차 예비군 중 동원 미지정자와 5~6년차 예비군은 출퇴근식 기본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 훈련에는 핵·화생방 대응 능력 관련한 과제도 반영됐다.

올해 예비군 대상 안보교육에는 정전체제와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 교육이 반영됐다.

또 코로나19 시기에 실시한 원격교육의 만족도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정식 예비군 훈련에도 원격교육을 최초로 도입한다. 6년차 예비군의 하반기 작계훈련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작계훈련 중 지역 방위작전에 필요한 ▲후방지역 적 위협 ▲지역방위작전 수행절차 ▲행 및 화생방 방호 ▲응급처치 등의 과목은 5~6월 중 원격 수강이 가능하다. 원격교육을 이수한 예비군은 하반기 작계훈련 6시간 중 2시간을 차감해 4시간 소집 훈련을 받는다. 원격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6시간 소집 훈련을 받게 된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 환경의 개선도 추진 중이다. 예비군 훈련장은 가상현실 영상모의 사격과 마일즈 장비 활용 시가지 전투 훈련을 실시할 수 잇는 과학화 훈련장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까지 23곳이 과학화 훈련장으로 변신했다. 올해는 추가 5곳이 바뀔 예정이다. 또 동원훈련장은 기존 침상형 숙영시설을 침대형으로 개선하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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