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사빈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동성로 일대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강사빈 예비후보 제공> |
강사빈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7일 동성로 광장 일대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새롭고 때 묻지 않은 '효능감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 등과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정하(강원 원주갑)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김예령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 김민수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가정형편 때문에 정착하지 못한 유년 시절을 보낸 저에게 '정착한 인생'을 선물해 준 곳이 바로 중-남구"라며 "지역에서 키워낸 중앙 정치인인 만큼, 중-남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중앙에 당당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시하며 각 지역의 문제점과 국가 차원의 아젠다를 명쾌하게 꿰뚫고 모든 세대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정치를 지향해야 한다"며 "중-남구에 심볼릭(symbolic)한 변화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동성로 내 대규모 주차공간 확보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청년청 신설 및 청사 남구 유치 △동성로 공동 캠퍼스 타운(DCT) 조성 등을 내세웠다.
강 예비후보는 2021년부터 청년나우정책연구소 소장을 맡아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