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월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세 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 회복 지속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 참석해 발표를 마친 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요구를 거절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며 비대위원장직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22일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및 당무 개입 여부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고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 그 과정에 대해선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당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사퇴 요구 보도에 대한 입장'을 내고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정 간 신뢰가 깨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여러 시각이 있겠지만 당은 당의 일을 하는 것이고, 정(政·정부)은 정의 일을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당정 갈등 요인으로 거론되는데 입장에 변화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인터넷뉴스팀 박준상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