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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23개 읍면동에서 365일 24시간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경주시청 옥외형 무인 민원발급창구 전경. 경주시청 전경 |
경북 경주시 23개 읍면동에서 365일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진다.
시는 3억 원의 예산으로 오는 6월까지 시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 7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무인 민원발급기가 설치되지 않은 보덕동과 강동면·내남면·문무대왕면·산내면·서면·천북면 등 총 7개 지역이다.
무인 민원발급기가 추가 설치되면 경주지역 전체 읍면동과 다중이용시설 등 32개 지역에 34대의 무인 민원발급기가 운영된다.
무인 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납세 증명서, 자동차등록원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 총 119종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무인 민원발급기 화면 위치 조정과 글씨 크기를 확대할 수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민원 창구보다 최대 50% 줄인 금액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옥외 부스에는 휠체어 진입로, 자동출입문, 냉난방기, 무인경비시스템, 보안 CCTV 등도 갖췄다.
최영미 시민봉사과장은 "옥외형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가 확대되면 야간과 공휴일에도 24시간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자기기를 다루는데 익숙지 않은 어르신이 민원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와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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