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 차에 태워 대구서 경남까지 끌고 간 30대 추적 끝 체포

  • 이동현
  • |
  • 입력 2024-01-24 15:37  |  수정 2024-01-24 15:40  |  발행일 2024-01-25 제8면
2024012401000762400031161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성서경찰서 제공>

대구 성서경찰서는 24일 전 부인을 차량에 태워 감금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낮 전 부인 B씨를 차량에 태운 뒤 내리지 못하게 하고 경남 진주시 문산읍까지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 날 오전 문산읍에 차량과 부인을 두고 도망쳤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한 끝에 지난 23일 오후 4시쯤 경남 거제시의 한 주택가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위치 정보시스템(GPS)가 부착되지 않은 렌터카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동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