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근로자 편의시설 갖춰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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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8 13:16  |  수정 2024-01-28 13:16  |  발행일 2024-01-29 제9면
지상 2층 규모에 공동 세탁소, 북카페, 헬스장 등 구성
올해 실시 설계 완료 후 착공, 내년 10월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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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외동 산단 복합문화센터 위치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외동산업단지에 근로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편의시설인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내년 10월까지 61억 원의 사업비로 외동읍 문산리 956번지에 연 면적 1천500㎡, 지상 2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짓는다.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의견을 물어 센터 1층에는 공동 세탁소·북카페·커뮤니티실을, 2층에는 회의실·헬스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꾸민다.

센터 인근에는 식당 등 각종 지원 시설이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는 물론 대규모 주거단지의 주민들에게도 생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한지 30년이 된 외동 산단은 기반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근로자들이 생활 불편을 호소해 왔다.

시는 사업 선정 후 공유재산 심의와 투자심사를 거쳐, 최근 건축기획과 공공 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올해 2월 건축 제안 공모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공사를 시작해 내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용숙 기업투자지원과장은 “센터 건립을 통해 노후화된 산단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겠다"며 "센터가 완공되면 외동산단에 일과 삶이 함께 하는 기업문화복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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