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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 "재의결하더라도 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할 생각이다"고 했다.
31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특별법 재의결 시점을 묻는 질문에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2월 국회 내에 처리하는 것이 어떨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법안을 특별법과 함께 재의결할 계획이냐느 질문에는 "하게 되면 같이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여러 가능성을 높고 당내 협의를 거치겠다"고 했다.
여당과의 특별법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재협상은 해보겠지만 여당이 기존의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면 실질적 진전이 있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기간을 2년에서 1년 등으로 단축한 개정안을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여당 제안에는 "유예 기간을 고무줄처럼 늘리고 줄이는 것 자체가 원칙이 없는 것.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또 당내에서 선거제 개편 논의가 지연되는 데 대해서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할 생각이다. 당의 입장은 이번 주 안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전 당원 투표 주장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하는데 투표할 때 복수의 안을 갖고 선택하게 하는 게 아니라 지도부 의견을 추인받는 방식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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