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BC 공동여론조사] 대구 달서구갑 홍석준 의원·유영하 변호사 '양강'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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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17:25  |  수정 2024-02-07 11:19  |  발행일 2024-02-06
홍 의원 32%, 유 전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29%
야당 후보 권택흥 전 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15%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도 '홍·유' 초접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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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왼쪽) 의원과 유영하 변호사. 영남일보DB
대구 달서구갑에서 홍석준 의원과 유영하 변호사가 '양강'을 형성하며, 뜨거운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대구 달서갑 지역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차기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 홍석준 의원은 32%, 유영하 전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은 29%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15%)과 김은하 굿잡 대표(1%)가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4%, 잘 모름은 6%로 나타났다. 사실상 홍 의원과 유 변호사의 '2강' 구도인 셈이다.


국민의힘 후보군을 대상으로 적합도를 따졌을 때도 홍 의원과 유 예비후보는 초접전을 펼쳤다. 홍 의원이 34%, 유 예비후보가 32%를 기록했다. 김은하 예비후보는 4%를 획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7%, 잘 모름은 9%였다. 차기 국회의원 후보적합도에서 남성은 유 예비후보를 34%, 홍 의원을 27% 지지한 반면 여성은 홍 의원을 38%, 유 예비후보를 25%로 지지했다.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 예비후보의 선거운동 기간이 짧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예상 밖의 선전이다. 에이스리서치 측은 유 예비후보의 지지도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광효과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 의원의 교체지수는 평균(1.0)보다 약간 높은 1.43이었다.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3%로, '재당선되는 것이 좋다' 37% 대비 16%포인트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54%, 더불어민주당 15%, 개혁신당 10%, 이낙연 신당 4%, 녹색정의당·진보당 각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업무수행에 대해선 달서구갑 10명 중 7명 가까운 6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 대구 달서갑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2024년 2월 3~4일(2일간) △대상: 대구 달서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4.8% △오차 보정 방법: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국회의원 적합도, 교체지수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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