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이에이트 수요예측 흥행…희망공모가 상단 초과 확정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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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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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전자현미경 기업 코셈이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 6000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코셈은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2022개사가 참여해 12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 2000~1만4000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 기관투자자가 몰리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보다 14% 넘는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코셈은 이번 상장에서 총 60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액은 96억원, 시가총액은 약 906억원이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후 이달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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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인 이에이트가 최종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이에이트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약 160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참가 기관 중 97.91%가(가격 미제시 포함) 공모가액 밴드 상단인 1만85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이트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 고도화와 사업성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현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이 당사의 비전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이에이트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이트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월 23일이다.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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