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영천시 미래가 밝다

  • 유시용
  • |
  • 입력 2024-02-09 11:44  |  수정 2024-02-09 15:12  |  발행일 2024-02-09
2040년 6천400여명 증가 예측
대구도시철도,영천경마공원 개장 미래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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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전경.

경북 영천시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예타 통과, 영천경마공원 개장, 남부동 군사시설 해제 등 대형 숙원사업 해결로 미래도시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영천 지역 2040년 장래 추계 인구는 올해 기준 대비 6천400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경북도 내 예천군에 이어 2위로 인구 증가 전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가 8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방지표를 근거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영천시의 2023년 12월말 인구는 10만212명으로 경북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5년 대비 2023년의 경북 평균 인구 감소율은 4.6%인데 반해 영천은 1.4%로 도내 감소율이 가장 낮게 조사됐다.

합계출산율은 2022년 기준 1천313명이다. 전국 0.778명, 경북 0.930명으로 2년 연속 전국 시·구 단위 1위를 차지했다.

도내 시 단위 중 4년 연속 최고치를 나타냈다.

신혼부부 수는 2022년 기준 1천766쌍으로 경북 대비 3.9%의 비중을 차지했다.
2018년 1천933쌍 대비 감소율이 8.6%로 경북 평균 감소율 25.2%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혼인건수는 2022년 기준 339건으로 경북 대비 4.1%의 비중으로 2018년 387건 대비 12.4%로 도내 감소율이 가장 낮게 집계됐다.

빈집 비율은 2022년 기준 12.2%로 2018년 14.8% 대비 2.6% 포인트 감소했고, 도로 포장률은 99.9%로 나타났다.

2022년 상수도 보급률은 97.3%로 2018년 95.8% 대비 1.5%p 증가, 하수도 보급률은 77.0%로 2018년 71.7% 대비 5.3%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고용률은 67.6%로 도내 시부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시부 고용률 61.9%와 경북 시부 고용률 61.0%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15~29세) 고용률 또한 48.3%로 도내 시부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귀농인은 180명으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2018년 대비 2022년 12.5% 증가해 전국 평균 5.0% 대비 7.5%가 높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영천연장(예타 통과), 경마공원 개장(2025년) 등으로 영천의 미래는 밝다"며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방지표를 토대로 그동안 성장한 부분과 성장해야 할 부분을 잘 파악해 생활인구 유입,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이 높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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