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믿고 마시자" 수질검사 올해부터 더 깐깐해진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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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1 11:49  |  수정 2024-02-11 15:32  |  발행일 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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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에서 수질 분석 중인 모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시가 수돗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수질검사 항목이 확대해 보다 깐깐한 수질 관리에 나선다.

11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돗물 검사 항목은 기존 320개에서 325개, 상수원수 검사 항목은 기존 310개에서 315개로 각각 5개 항목이 검사 대상에 추가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수질검사 관리대상을 19곳(대구 13곳, 군위 6곳)으로 선정해 325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개 항목보다 약 2배 만은 수준이다. 상수원수에 대해서는 엄격한 수질 관리를 위해 낙동강 원수 2곳을 비롯해 운문댐, 가창댐, 공산댐 원수 각 1곳과 군위댐 하천 복류수 5곳 등 10곳을 대상으로 315개 항목을 모두 검사한다.

올해 수돗물 검사에 추가된 5개 항목은 잔류 의약 2개(클라리스로마이신, 트라마돌), 잔류농약 1개(트리사이클라졸), 산업용 1개(벤조트리아졸), 깔따구 유충 등이다. 상수원수는 잔류 의약 3개(가바펜틴, 클라리스로마이신, 트라마돌), 잔류 농약 1개(트리사이클라졸), 산업용 1개(벤조트리아졸)이 검사항목으로 추가됐다.

수질연구소는 수질검사 강화와 함께 지난해 깔따구 유충의 정밀 판정을 위해 광학현미경과 지오스민, 2-메틸이소보르네올 등 수돗물 냄새 유발 물질을 분석하고자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구입했다. 올해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 등을 구입해 미규제 오염물질과 미량 유해물질도 철저히 분석·감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경식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수질검사 장비 확충으로 상수원수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구에 새로 편입된 군위군 시민들까지 청라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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