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2월 16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
1942년 2월 1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지도자였던 김정일이 아버지 김일성과 어머니 김정숙 사이에서 첫째 아들로 출생했다.
1972년 김일성에 의해 후계자로 낙점되며 정치 일선에 등장하였고,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제2대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라 북한을 통치했다.
생전 조선로동당 총비서,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등의 직책을 겸임했고, 2011년에 사망하며 셋째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이어받았다.
민족 저항시인 윤동주 1945년 2월 16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요절했다. 윤 시인은 강인한 의지와 부드러운 서정을 지닌 시인으로 평가되며, 1986년에는 20대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북한에서는 ‘일제 말기 독립의식을 고취한 애국적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1년 7개월 동안 수감 생활에서 건강이 악화한 윤동주는 광복을 불과 반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윤동주 시인은 후쿠오카 형무소 재소자들을 상대로 생리식염수 대체 용액을 수혈하는 생체실험으로 인해 20대 한창나이에 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1958년 2월16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수영 비행장을 이륙한 대한국민항공사(KNA)소속 민항기인 DC 13 창랑호가 12시 40분경 평택 항공에서 기수를 돌려 북으로 강제 납북되었다
창량호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강제 착륙했다. 총 5명의 남파공작원과 2명의 월북동행자가 합작한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기 공중 납치 사건이다.
북한은 탑승자 38명 중 납북자를 제외하고 26명을 3월 6일 판문점을 거쳐 송환했고 기체는 돌려주지 않았다. 납치범들은 승객 중 군사고문단원인 미군 중령 1명을 사살하고, 나머지 5명은 북한으로 귀순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으로 대한국민항공사는 운행상의 커다란 타격을 입어 적자를 해소하지 못했다.대한국민항공사 창업주 신용욱대표는 1961년 7월 한강에 투신자살하고 말았다. 결국 1948년 설립된 대한국민항공사는 1961년 11월 13일 폐업 처리됐다.
1995년 -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설립되었다.
김수환 추기경이 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12분께 강남성모병원에서 향년 87세로 선종했다.김 추기경은 1922년 5월 대구에서 출생해 1951년 사제품을 받았고, 1966년 초대 마산 교구장을 거쳐 1968년 대주교로 승품한 뒤 서울대교구장에 올랐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된 고인은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준비 위원장장 등을 역임한 뒤 1998년 정년(75세)을 넘기면서 서울대교구장에서 은퇴했다.
2010년에는 2월 16일 모태범 선수가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은 모태범 선수의 생일이기도 하다.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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