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진석·김학용·성일종·송석준 등 현직 중심 12명 단수공천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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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12:25  |  수정 2024-02-16 14:32  |  발행일 2024-02-16
경기 충청 호남 지역 12명 대상 전현직 대거 포함

대구출신 비례대표 서정숙은 컷오프
與, 정진석·김학용·성일종·송석준 등 현직 중심 12명 단수공천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4·10 총선에 후보자로 나설 3차 단수공천자 12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면접이 이뤄진 경기 6곳을 비롯해 충북(1곳), 충남(4곳), 전남(1곳) 지역의 단수 추천자를 발표했다.

특이 이날 발표에는 중진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지속돼 눈길을 끌었다.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5선)과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 4선) 의원 등이 공천을 받으며 6선 및 5선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 지역에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로 국민의힘이 공략 중인 '용인 벨트'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 고석 전 군사법원장(용인병),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용인정)가 공천을 받았다. 다만 용인병 출마 의지를 다졌던 대구 출신 비례대표 서정숙 의원은 컷오프됐다. 현역의원으로는 두 번째 컷오프 사례다. 공관위 측은 경선 대상지역 및 선거구 획정에 따른 변동 가능성 때문에 공천을 발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충북의 경우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청주 서원)만 단수 추천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 박정숙 전 지방선거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여수갑)가 유일하게 단수 추천 후보자로 공천이 이뤄졌다. 공관위 측은 호남 타 지역의 경우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발표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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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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