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이에이트, 상장 첫날 급등…각 190%·98%까지 뛰기도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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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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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전자현미경(SEM) 기업 코셈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셈은 공모가(1만6000) 대비 113.13%(1만8100원) 오른 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셈은 장중 190%(4만6400원) 오르기도 했다.


코셈은 앞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 증거금 약 3조220억원을 끌어모았다. 앞서 코셈은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선 경쟁률 1267.6대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6000원에 확정했다.

2007년에 설립된 코셈은 주사전자현미경(SEM)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세계 처음으로 10만배 배율의 탁상형(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했고, 이후 주사전자현미경 외에도 이온밀러(CP), 이온코터(SPT-20)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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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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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시각 이날 첫 상장한 이에이트는 공모가(2만원) 대비 65.50%(1만2900원) 오른 3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3만9650원으로 공모가 대비 98.25%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이트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1만4500~1만85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약 160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 중 91.76%가 공모가액 밴드 상단을 초과 제시해 일반 공모 또한 흥행을 이어갔다. 수요예측은 631 대 1, 일반청약은 38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1조767억원이었다.

2012년 설립된 이에이트는 기존 외산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보완하는 입자방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를 국내 순수 기술만을 이용해 2019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2021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인공지능(AI), IoT, 클라우드, 3D 가시화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을 통합시켜 기술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이트는 2022년 세종5-1스마트시티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EDC 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국가기관에 플랫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건물에너지관리, 식품, 제조, 항공, 우주,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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