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 고령 대가야박물관을 무료로 즐기세요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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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4 09:54  |  수정 2024-02-26 10:39  |  발행일 2024-02-26 제11면
지난 22일부터 시행
대가야박물관
지난 22일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간 대가야박물관 전경.<고령군 제공>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무료로 관람하세요"

경북 고령군이 전국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인 대가야박물관의 3개 전시시설과 어린이체험관 관람료를 무료화했다.

고령군은 관련 조례개정을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대가야박물관은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한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이다.

지산동고분군 기슭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 규모 순장무덤 '대가야왕릉전시관'과 2천여 점의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대가야역사관',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박물관'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굴렁쇠,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고령군의 대가야박물관 무료화 결정 배경에는 세계유산 등재 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를 더욱 고무시켜 더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무료관람 전환으로 관람객이 대가야박물관에 한발 더 다가와 가야를 체험하고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전시강화를 통해 대가야박물관이 문화 및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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