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감축시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지급…대구시 탄소차량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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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5 17:29  |  수정 2024-02-25 17:40  |  발행일 2024-02-26
작년 2천612명 1억8천만원 혜택

올해 5천249대 대상,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이달 26일~3월 8일 직접 참여 신청해야
주행거리 감축시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지급…대구시 탄소차량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주행거리 감축시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지급…대구시 탄소차량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탄소중립포인트제 지급 기준.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평균 주행거리를 감축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자동차 5천249대다. 국내 특·광역시(서울시 제외) 중 최대 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참여자가 차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주행거리 감축시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지급…대구시 탄소차량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영남일보 DB

참여 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차량 1대만 신청이 가능하다.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 기간 중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차종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전송된 문자 URL에 등록하면 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참여자 4천143명 중 주행거리를 감축한 2천612명에게 1억 8천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7만1천890원이 지급됐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1천65t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1만 7천 그루의 온실가스 흡수량에 해당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30년생 소나무의 연간 탄소흡수량은 9.1㎏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시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이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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