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전국 지자체 중 전기차 보조금 지원규모 전국 최대... 1750만원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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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5 17:27  |  수정 2024-02-26 08:11  |  발행일 2024-02-26 제14면
25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책정금 공개
전국 86개 확정…대구시·경북 14개 시·군 확정
경북 8개 경주시·울진·봉화·칠곡·청도·영덕·영양·의성군 미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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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패널이 부착된 전기차. 영남일보DB

전기차 국비 보조금 발표 이후 전국 지자체들이 잇따라 보조금을 속속 확정하는 가운데 경북 울릉군(1천750만원·국비+지방비)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대구와 서울, 부산 등 전국 86개 지자체가 자체 최대 전기차 보조금 책정액을 공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울릉군은 전국 지자체중 전기자 보조금이 가장 많다.

승용차 기준 자자체 보조금으로 최대 1천10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650만원을 더하면 1천75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 뒤를 경남 합천군(국비 650만원+지방비 1천40만원), 전남 무안군·함평군(국비 650만원+지방비 850만원)이 각각 두번째, 세번째로 보조금이 많다.


이중 지자체 자체 보조금(국비 제외)이 1천만원 이상 지원되는 곳은 울릉군과 합천군으로 파악됐다.

광역지자체별 국비·지자체를 합산한 보조금 현황을 보면 제주도(1천50만원), 광주(1천20만원), 대구·인천·대전(950만원), 부산(900만원) 등의 순이다. 서울은 650만원을 전국에서 보조금이 가장 적다. 현재 울산·세종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경북의 경우 22개 시·군 중 전기차 지방비 보조금을 확정 지은 곳은 14곳이다. 울릉군을 제외하고 포항시(1천286만원)가 두 번째로 많은 보조금을 준다.
아직 경북 도내 시군 중 지자체 보조금을 발표하지 않은 지역은 경주·의성·영양·영덕·청도·칠곡·봉화·울진군 등 8개지역이다.

지자체 보조금은 국비 보조금에 비례해 지급돼 다른 조건이 같으면 지난해 대비 증감 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일부 지자체는 보조금 액수를 소폭 조정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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