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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 미술대학 학생들이 지역 로봇기업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로봇디자인을 개발하고 전시회도 열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
계명대가 산업디자인과와 지역 로봇 기업들 간 협업을 통해 로봇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2명을 선발, 6개 로봇 기업 대표들과 손잡고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기업들이 취약한 디자인 애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다.
그 결과 지오로봇은 단일로봇으로 운반하기 무거운 물체를 2개 이상 로봇이 결합된 상태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듈형 모바일 로봇의 신규디자인을 개발했다. 또 로보아이는 산업 현장에서 보안 경비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로봇 디자인을 만들었다.
모빈은 가파른 경사나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도심형 순찰 로봇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구공간은 소방기구가 탑재된 보안 로봇의 외관 디자인을 각각 개발했다.
에너캠프는 사용자 편의성 및 안전성을 고려한 스마트 충전기 로봇 디자인을, MFR는 기업 이미지를 적용한 필드 로봇 디자인을 각각 완성했다.
계명대는 이렇게 개발한 로봇 디자인을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다. 지난 15일 대구 남구 계명대 대명 캠퍼스 동산관 블랙갤러리에서 첫 선을 보인 전시회는 다음 달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오로봇(모바일 로봇), 로보아이(자율 주행 로봇), 모빈(배송 로봇), 도구공간(순찰안내 로봇), 에너캠프(스마트충전기 로봇), MFR(필드 로봇)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로봇 디자인 개발 부분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학생들에게는 로봇 디자이너로서의 실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에너캠프 최정섭 대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결과를 통해 계명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실무적 역량을 높게 평가하게 됐고, 기업 입장에선 고부가가치의 핵심인 디자인 부분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김준호(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은 "로봇 기업과 연계한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제품이나 운송기기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무적인 프로세스를 확연하게 학습하게 됐고, 특히 디자인 전문기업 대표들로부터 현장감 있는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전자공학전공)은 "지역의 전략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산업계와 연계 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을 위한 인재 양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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