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전경. |
대구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가·감점) 등 5개 영역, 1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보통·미흡 3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전국 46개 지방공기업 평균(65.4점)을 상회하는 94.4점을 받았다. 대구지역 내 공사·공단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사는 실제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는 사용자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이행했다. 지역 내 대학동아리와 협업해 20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신규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차별화된 공공데이터 제공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활용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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