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이차전지 하락 속 나홀로 급등 중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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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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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금양은 5일 오후 2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31%(2만1400원) 상승한 1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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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날 금양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4695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금양에 따르면 4695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95㎜인 원통형 배터리로 이미 개발해 둔 21700 배터리를 업그레이드한 배터리이다.

금양은 해당 배터리가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에 장착한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팩 생산성을 31%가량 향상하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중국, 캐나다 등의 국가기관과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미팅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현재 건설 중인 제2공장 완공 후 내년 1월부터 2170 배터리 2억셀 생산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내년 6월부터 4695 배터리 1억셀 양산을 시작해 점차 생산역량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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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전날 테슬라는 7%대 급락 마감한 영향으로 탑머티리얼(-6.11%), 필에너지(-4.05%), 에코프로비엠(-5.19%), 에코프로(-3.79%), 에코프로머티(-6.75%) LG에너지솔루션(-2.51%), 삼성SDI(-1.87%) 등 국내 다른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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