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와이바이오로직스 급등, 바이오 관련주 강세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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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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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가 급등 중이다.

레고켐바이오는 6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2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83%(1만1900원) 상승한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4일부터 이날까지 장중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레고켐바이오는 ADC, 면역항암제, 항생제, 항섬유화제 등의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같은 바이오 관련주의 강세는 세계적 제약사들이 ADC 기술 등 차세대 치료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면서 국내 유망한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기술 수출할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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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비슷한 시각 바이오 관련주 중 미국 학회에서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1.78%(1980원) 오른 1만1070원, 14.04%(1900원) 상승한 1만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바이오니아 16.43%, 에이비엘바이오 12.53%, 지아이노베이션 10.16%, 강스템바이오텍 7.17%, 셀리드 6.08%, 아미코젠 5.41%, 올릭스 5.37%, 오스코텍 4.79%, 코아스템켐온 4.41%, 지에프씨생명과학 4%, 크로넥스 3.70%, 아퓨어스 3.64%, 에스바이오메딕스 3.39%, 코오롱티슈진 3.2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내달 세계 최대규모 암학회인 '미국암학회'(AACR 2024)에 출동해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레고켐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루닛, 와이바이오로직스, 파로스아이바이오, 신라젠 등이 AACR 2024에서 연구과제를 소개한다.

지난 1907년 설립된 AACR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2만여명의 연구자가 모여 암 관련 지식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한다. 올해는 내달 5~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2만여명의 연구자가 모여 전 세계 종양학 관련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올해는 오는 4월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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