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경북 첫 청정수소 생산 시설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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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7 08:06  |  수정 2024-03-07 08:10  |  발행일 2024-03-07 제11면
130억 투입…2025년 완공

영천시가 경북도내 최초로 음식물 찌꺼기,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사업'공모사업에서 5일 최종 선정됐다.

청정수소 생산사업은 국비 91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주요 설비로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설비, 수소 개질설비, 수송시설(튜브트레일러) 등이다.

영천시는 향후 수소충전소(30억원)까지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바이오가스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없어 영천시에서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면 인접한 지자체 수소충전소에 안정적인 수소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화석연료를 대체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함은 물론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해윤 자원순환과장은 "지난 1월 환경부의 공모 안내 후 2월 공공 및 민간부분으로 각각 신청을 받아 공모사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영천시가 최종 선정 됐다 "며 "영천시가 친환경 수소에너지 보급을 통해 수소 경제도시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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