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원통형 배터리 양산 계획에 주가 급등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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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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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삼성SDI는 7일 오후 11시49분 한국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8,64%(3만1500원) 상승한 39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달 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삼성SDI가 내년 초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양산 계획 의지를 밝힌에 따른 강한 매수세로 보인다.

전날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개막식에 참석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46파이(지름 46㎜) 배터리는 2025년 초면 충분히 양산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시기는 고객에 따라 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 대비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개선된 차세대 제품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신설된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을 중심으로 양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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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pay 증권

한편, 이날 같은시각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도 각 2.20%, 1.47% 오르는 등 2차전지 생산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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