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교육생 모집…미취업자 발전소 주변 주민 우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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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2  |  수정 2024-03-12 07:30  |  발행일 2024-03-12 제11면
재직자 과정도 함께 선발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있는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이 미취업자·재직자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미취업자 과정은 △비파괴 검사 △전기 제어 △용접 등 총 3개 과정으로 고용보험 미가입자와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상반기(1~6월)와 하반기(7~12월)로 나눠 교육생을 모집, 선발한다.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12월 모집을 완료했고, 하반기 과정은 다음 달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훈련 장려금 40만원을 매월 지급하고 교재비·재료비·실습복 등을 제공한다.

특히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은 증빙 서류 제출 때 우대한다.

재직자 과정은 △기계 △전기 △계측 분야 등 총 21개 과정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화력·발전정비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모집,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실습 훈련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 과정 생활실과 식사를 제공한다.

재직자 과정은 미취업자 과정과는 달리 교육비를 일부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원전현장인력양성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옥 경주시 원전정책과장은 "지난해 미취업자 교육과정 이수 후 취업률은 73% 수준이며, 자격증 취득률은 전국 평균 45%에 비해 2배 정도인 88%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경주시·한수원이 전액 출연한 교육기관인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체 임직원의 재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송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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