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3단계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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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4  |  수정 2024-03-14 08:14  |  발행일 2024-03-14 제21면
신소재·ICT융합특성화硏 2곳

인조흑연 국산화 연구 힘실려
금오공대, 3단계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
금오공대 전경

국립 금오공대(총장 곽호상) 신소재연구소와 ICT 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 대학 중점연구소지원사업(3단계)'에 선정됐다.

12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신소재연구소는 탄소-흑연 소재의 기초·응용 R&D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역 탄소 전문기업인 <주>카보랩 및 금성테크<주> 등과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공동연구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인조흑연의 국산화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ICT 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민군 ICT 융합 R&BD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한화시스템, LIG시스템, LIG넥스원 등 방위산업체와 협력 연구를 실시하고, 학술연구(R)-특허(P)-사업화(C)로 이어지는 '시장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트랙'(RPC Track)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3단계 사업 선정으로 신소재연구소는 기존 사업화 실적을 바탕으로 △인조흑연 국산화, △고기능성 탄소 복합재 제품 개발, △고효율 이차전지 소재의 사업 성과를 위한 응용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ICT 융합 특성화 연구센터는 수요에 기반을 둔 협력 연구와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통해 센터의 자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3단계 대학 중점연구소지원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다.

노재승 신소재연구소장은 "지역기업들과 탄소-흑연 소재 국산화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탄소 전문 연구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성 ICT 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우수한 인재양성과 연구 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연구센터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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