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KB금융·상상인은행株 일제히 상승, 밸류업 기대감?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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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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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가 일제히 오르며 강세다.

지난 11일 금융당국이 홍콩 ELS 사태 관련 조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주춤하던 은행주는 13일 일제히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시장에서 ELS 배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고 '밸류업'에 대한 기대를 크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H지수 ELS 판매사와 투자자 간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기초 ELS를 판매한 은행에 대해 20~40% 수준의 기본 배상비율을 제시했다. 여기에 불완전판매를 유발·확대한 내부통제 부실 책임을 반영해 은행은 10%포인트의 공통가중이 적용된다. 배상 기준안에 따르면 은행권이 투자자들에게 물어야할 총 배상금액은 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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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날 오후 2시2분 한국거래소에서는 제주은행이 전 거래일 대비 25.34%(2960원) 오른 1만4640원을 필두로, KB금융 6.15%, 상상인 4.92%, 신한지주 4.29%, 하나금융지주 2.35%, BNK금융지주 2.17%, 우리금융지주 2.10%, JB금융지주 1.76%, DGB금융지주 1%, 기업은행 0.88%, 카카오뱅크 0.35% 등 11종목이 일제히 상승, 평균 3.43%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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