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공모가 2만원 확정…공모주 청약 시작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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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4 09:04  |  수정 2024-03-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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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 14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앞서 6~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2만 원(희망밴드는 1만1000~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약 2천67여개 기관이 참여해 1천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 기관 중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가 최상단인 1만5천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날(14일)부터 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26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공학 권위자인 공경철 대표이사와 재활의학 전문가인 나동욱 부사장 등이 2017년 설립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이다.

2017년 2월 설립된 엔젤로보틱스는 보행 재활(MEDI), 산업 안전(GEAR), 일상 보조(SUIT), 로봇 부품(KIT)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

주력 제품인 '엔젤렉스 M20'은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창원병원 등을 비롯한 70여 곳에 실제 판매돼 환자 재활 훈련에 활용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 매출액은 2021년 8억원에서 2022년 22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37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51억원이 예상된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2022년 2월부터 로봇 재활 선별급여 수가가 적용되고, 주력 제품인 엔젤렉스 M20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와 마메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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