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서울에서 열려…한미 외교회담도 진행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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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8 10:15  |  수정 2024-03-18 10:16  |  발행일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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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막한다. 회의는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며 장관급 회의, 시민사회 행사, 화상 정상회의 등으로 이어진다.

지난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처음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첫날에는 개회식에 이어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민주주의'를 주제로 장관급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비롯해 3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가 장관급 회의에서 발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0여 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같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적 프로세스에 대한 디지털 위협 대응,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 사회의 기술 혁신, 자유로운 온라인 공간을 위한 민주 사회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4개월여 만에 다시 방한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한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도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이날 블링컨 장관은 조태열 장관과 오찬 회담을 하며 양국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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