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 수요예측 결과 공모주 청약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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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4:36  |  수정 2024-03-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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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밀 분석과 조기 진단을 주력으로 하는 아이엠비디엑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모가 희망밴드는 7700~99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공모 규모는 192억~248억원이며 예상 기업 시가총액은 1101억~1416억원이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의 액체생검 진단 기업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정밀의료 진단 제품 '알파리퀴드'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본사와 동반진단(CDx) 계약을 체결했다. 알파리퀴드는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33개 병원에서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하는 아이엠비디엑스는 14~2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아이엠비디엑스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때 동반진단 파트너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업이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미국과 유럽, 남미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에서 상업화 경험을 확보하며 일부 매출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6% 늘었다. 또 일반인 대상 조기 암 검진 서비스 '캔서파인드'도 앞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코스닥 상장 뒤 자체 개발한 NGS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국내외 암 분석 및 진단 시장을 공략하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단 목표다. 또 암뿐 아니라 치매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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