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10총선 '과반 의석' 희망 목표…"1당 확보가 매운 힘겨운 상황"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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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1:14  |  수정 2024-03-19 11:14  |  발행일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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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민석 상황실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0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합쳐 과반 의석 확보를 희망 목표로 제시했다.

19일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현재의 판세는 매우 유동적이고 빡빡한 백중세다. 151석을 현재 여전히 최대의 희망 목표로 보고 있지만 실제 현실은 지역 비례를 포함해서 1당 확보가 매우 힘겨운 빈집 싸움 상태다"고 했다.

이어 "상임 선대위원장단이 심도 깊은 분석과 토론을 했다. 최대 153석까지 전망하는 것으로 보도된 희망치는 현재로선 최대의 희망일 뿐이란 판단을 내렸다"면서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심판을 희망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긴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 15일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권역별 판세를 종합하면 지역구에서 130~140석 정도 승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석수를 '13석+α'로 전망했다.

김부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SBS 라디오에서 "박빙 열세였다가 좀 호각세, 바독 같으면 지금 계가 바둑, 아마 치열한 그런 단계에 접어들려고 하는 것 같다. 아직은 저희가 조금 열세라고 보는 게 오히려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 석이라도 지금 여당보다 많아서 윤석열 정부의 거의 독주하다시피 하는 이 통치 행태 자체에 제동을 걸 수 있는 힘을 우리가 가져야 한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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